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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천시가 원도심 골목길 페스타에 도입하려던 할로윈 콘셉트를 제외하기로 했다. 지역축제에 서양의 할로윈 문화를 접목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시민들의 우려와 비판이 확산하자, 시가 시민 의견을 검토해 행사 방향을 수정한 것이다. 반대성명서 발표를 준비했던 영천시기독교연합회는 소식을 듣고 보류를 결정했다.
영천시 일자리노사과 청년정책팀은 최근 ‘원도심 골목길 페스타 일부 프로그램 변경 안내’를 통해 행사에 적용하려던 할로윈 콘셉트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장식과 체험 요소를 행사에서 빼고, 홍보물에도 변경 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본보는 영천시가 추진하는 원도심 골목길 페스타에 할로윈 콘셉트를 적용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시민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영천시가 시민 의견을 반영해 할로윈 콘셉트를 제외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는 변경된 행사 취지에 맞춰 원도심의 매력을 살리고 지역 청년창업가의 판로 확대와 시민 교류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는 행사장을 찾아 지역에서 도전하는 청년창업가들을 응원하고,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함께 즐겨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행사 변경과 관련한 문의는 영천시 일자리노사과 청년정책팀(054-330-670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