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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정해용 제7대 청장 취임을 계기로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성장 기반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투자환경 개선과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오후 2시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제7대 정해용 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의장인 허복 경상북도의원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와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청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취임식은 신임 청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동시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투자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청장은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투자유치 활동을 기업 유치 단계에 한정하지 않고,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 지역 산업과의 연계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투자유치 성과를 평가할 때도 투자 규모뿐 아니라 실제 투자 이행 여부, 기업의 지속적인 경영활동, 고용 창출, 지역 산업과의 연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대경권 성장 거점 도약
정 청장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한 대구·경북의 초광역 성장 기반 마련도 강조했다. 그는 “대경권 초광역성장을 이끄는 선도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극3특’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지역별 성장 거점과 특별자치지역의 발전을 통해 국가균형성장을 추진하는 정책 구상이다. 이러한 국가 전략과 지역의 산업·투자 정책을 연계하는 것은 대구·경북이 보유한 산업 기반과 기업 환경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초광역 성장 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개별 지구의 개발과 기업 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산업 간 연계와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 투자유치 대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내 기업과 연구기관, 인력양성 체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균형성장 정책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려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 간 협력은 물론 지역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투자유치에서 지역경제 성장까지…실행력이 관건
정해용 청장의 취임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 현장 소통, 투자환경 개선, 산·학·연·관 협력, 국가균형성장 전략과의 연계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이러한 방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기업의 투자 애로 해소와 입주기업 지원, 신규 투자 발굴,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가 뒷받침돼야 한다. 아울러 투자유치 성과가 지역 내 생산과 고용,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제자유구역의 성과는 청장 취임이나 정책 방향 제시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업이 체감하는 경영환경 개선과 실제 투자 이행,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평가받게 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현장 중심 행정을 바탕으로 기업의 투자 의지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대구·경북의 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