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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대마기·영천시장배 전국승마대회 폐막…총 955경기 펼치며 승마 열기 고조

이준호 시민기자 기자 입력 2026.10.19 11:35 수정 2026.10.19 11:39

전국 20여 개 승마클럽 선수 100여명 참가
장애물·권승 등 다양한 종목서 기량 겨뤄
체험 프로그램 연계해 승마 대중화 가능성 확대

말산업특구도시 영천에서 열린 ‘제13회 영천대마기 및 제4회 영천시장배 전국승마대회’가 전국 승마인들의 열띤 경쟁과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개최됐다. 전국 20여 개 승마클럽 소속 선수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100여필이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는 일정별로 나눠 진행됐다. 15~16일에는 제13회 영천대마기 전국승마대회가, 17~18일에는 제4회 영천시장배 전국승마대회가 각각 열려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경기장에서는 장애물 경기와 권승경기, ‘거북이 달린다’ 등 여러 종목이 펼쳐졌다. 장애물 경기는 30~100cm 높이의 장애물을 넘는 방식으로 진행돼 말과 선수의 균형감각, 집중력, 호흡이 중요한 관전 요소로 작용했다. 다양한 종목에서 하루 230경기 이상, 나흘간 총 955경기가 이어지며 경기장에는 긴장감과 활력이 넘쳤다.

 

이번 대회는 경기 운영과 함께 승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넓히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통놀이체험장을 운영했으며, 먹거리와 클럽별 룰렛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처럼 전국 단위 승마경기와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운영은 승마를 전문 선수들만의 스포츠가 아닌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영천의 승마시설과 말산업 기반을 전국 승마인과 방문객에게 알리는 홍보 효과도 거뒀다.

영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승마대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말산업과 스포츠·관광을 연계한 지역 발전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부상 없이 멋진 경기를 펼쳐 준 모든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내실 있고 성대한 승마대회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 승마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시민들이 승마 문화를 함께 경험한 이번 대회는 말산업특구도시 영천의 승마 스포츠 기반과 대회 운영 역량을 확인하는 무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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