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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가을음악회 성료…주민이 만들고 이웃이 함께 즐겼다

영천타임즈 기자 입력 2026.10.13 09:26 수정 2026.10.13 09:28

주민자치 공연·초등학생 음악줄넘기·통별 노래자랑으로 세대 화합

영천시 중앙동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재능과 끼를 나누고, 이웃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영천시 중앙동은 지난 8일 중앙공원에서 중앙동 통장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2026 중앙동 가을음악회’가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이 공연의 주인공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행사를 뒷받침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부터 초등학생, 각 통별 노래자랑 참가자까지 다양한 세대가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개성을 선보였다.

식전공연은 사물놀이와 오카리나, 고전무용, 라인댄스, 난타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일상 속에서 배운 취미와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공연으로 이어지면서 생활문화의 의미를 더했다.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의 음악줄넘기 공연도 펼쳐져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어린 학생들의 역동적인 무대는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세대공감의 장을 만들었다.

2부에서는 각 통별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고, 노래와 박수 속에서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다졌다.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도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 두손애약초 허준오 대표와 직원들은 떡국 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했으며, 중앙동 자율방범대는 교통 통제를 맡아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새마을부녀회와 청년회도 행사 지원에 참여해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쌓아온 재능을 나누고, 서로의 참여를 응원하며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주민자치 활동과 어린이 공연, 통별 노래자랑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주민 주도의 지역문화가 지닌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철주 중앙동 통장협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함께 만들어간 음악회라 더욱 뜻깊었다”며 “내년에도 주민들과 함께 더욱 즐거운 음악회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의 참여와 지역단체의 협력이 어우러진 중앙동 가을음악회는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지역 축제로 마무리됐다.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생활밀착형 문화행사가 지역 공동체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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