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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취임 첫 행보는 현장 중심 소통 강화

영천타임즈 기자 입력 2026.10.09 10:13 수정 2026.10.09 10:16

신서첨단의료지구·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방문…입주기업 애로 청취·투자환경 개선 모색
첨단의료·미래차 산업 현장 점검…기업 성장과 투자유치 선순환 기반 구축

정해용 신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취임 직후 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산업 현장을 찾아 입주기업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행보에 나섰다.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투자와 성장이 선순환하는 기업 친화적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목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정 청장은 취임 다음 날인 8일 신서첨단의료지구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잇달아 방문해 지구별 주요 현안과 개발·입주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기업의 경영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제자유구역의 산업별 특성과 기업 운영 여건을 면밀히 살피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 확인한 기업의 요구를 향후 투자유치 전략과 기업지원 정책에 반영해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방문지인 신서첨단의료지구는 신약·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첨단의료산업 거점이다. 정 청장은 지구 내 입주기업인 치과기공자재 전문기업 ㈜레피오를 방문해 홍창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레피오는 2014년 본사를 신서첨단의료지구로 이전한 이후 지역에서 꾸준히 기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첨단의료산업 분야 입주기업의 성장 여건을 살피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어 정 청장은 영천시 녹전동과 화산면 일원에 위치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찾아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의 생산 현장을 살폈다. 지능형·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을 추진하는 이곳에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화신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정서진 대표이사와 산업 발전 방향 및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화신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국내복귀투자를 통해 중국 공장의 생산 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신규 공장을 설립했다. 현재 전기차용 경량화 샤시부품과 배터리 팩 케이스 등을 생산하며 미래차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전환과 자동차산업의 기술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대한 기업 투자는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미래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 청장은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미래 성장산업의 투자 여건과 기업지원 과제를 살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발굴해 투자환경 개선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기존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 신규 투자 확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생태계 조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해용 청장은 “취임의 첫걸음을 현장에서 시작하는 것은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앞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뒷받침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부터 기업 현장을 직접 찾은 정 청장의 행보는 현장 중심 행정과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 준다. 첨단의료와 미래형 자동차부품 등 지역의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기업지원과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혁신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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