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중앙초등학교(교장 박상희)가 가을을 맞아 학생들이 함께 뛰고, 응원하고, 즐기며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영천중앙초는 지난 1일 전교생 701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은 물론 친구들과의 협력과 소통,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육활동과 놀이체험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운동장에서 펼쳐진 체육대회와 강당에서 마련된 에어바운스 및 다양한 오락 기구 체험을 병행해 학년별 발달 단계와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오전에는 1~3학년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학년별 개인 달리기와 청백군이 함께하는 색판 뒤집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경기 결과에만 집중하기보다 친구들을 힘껏 응원하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학부모 참여 경기를 마련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도 마련했다. 학생들은 부모님이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학부모 역시 자녀들과 같은 공간에서 체육활동을 즐기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같은 시간 4~6학년 학생들은 강당에서 에어바운스와 다양한 오락 기구를 활용한 실내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안전하게 놀이를 즐기면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협력하는 가운데 색다른 체육대회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오후에는 학년별 활동을 교차해 운영했다. 4~6학년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체육대회 경기에 참여하고, 1~3학년 학생들은 강당에서 에어바운스 활동을 즐기며 전교생이 하루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경쟁’보다 ‘함께하는 과정’에 교육적 의미를 둔 점에서도 주목된다. 학생들은 달리기와 단체경기를 통해 자신의 신체 능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친구와 힘을 모으고, 상대를 존중하며, 결과를 함께 받아들이는 경험을 했다.
또 경기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시간에도 친구들의 경기를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면서 학교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격려하는 문화를 체험했다. 이는 체육활동을 단순한 신체활동에 그치지 않고 인성교육과 공동체교육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 최OO은 “친구들과 같이 응원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내일도 체육대회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희 교장은 “학생 모두가 경기에 참여해 협력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자신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오늘 체육대회가 참여한 모든 학생과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중앙한마음체육대회’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의 즐거움과 함께 협력, 배려, 소통, 존중의 가치를 몸으로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영천중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실 안팎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