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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도담 가족봉사단,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영천타임즈 기자 입력 2026.10.06 13:15 수정 2026.10.06 13:17

14가족 40명, 영천 공동축제 현장서 환경캠페인 전개
대나무 칫솔 500개 나눔

(사)영천시자원봉사센터 도담도담 가족봉사단이 버려지는 택배 상자를 활용한 친환경 피켓 제작과 시민 대상 환경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자원순환과 가족봉사의 가치를 실천했다. 도담도담 가족봉사단 14가족 40명은 지난 3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 공동축제 현장을 찾아 시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캠페인에 사용한 피켓을 가족봉사단원들이 직접 폐택배 상자로 제작했다는 점이다. 봉사단원들은 영천시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버려질 예정인 택배 상자와 박스를 활용해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만들며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단순히 완성된 홍보물을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과정’ 자체를 봉사활동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가족들은 피켓을 직접 제작하면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완성된 피켓을 들고 자원봉사센터에서 영천강변공원까지 걸어가며 시민들에게 환경보호 실천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동축제 현장에서는 대나무 칫솔 500개를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습관도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가족봉사활동이 단순한 홍보에 머물지 않고 교육과 체험, 실천, 시민소통으로 이어지는 참여형 자원봉사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폐자원을 활용해 피켓을 만들고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환경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가족 구성원 간 협력은 물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공동의 관심과 책임의식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도담도담 가족봉사단의 활동은 어린 세대에게 환경보호를 생활 속 가치로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하는 동시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의 영역을 환경 분야로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조한웅 소장은 “가족이 함께 고민하고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태은 가족은 “그냥 버렸을 택배상자가 멋진 캠페인 피켓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도담도담 가족봉사단의 환경캠페인은 ‘버려지는 자원도 다시 쓰면 새로운 가치가 된다’는 자원순환의 메시지를 가족봉사로 풀어낸 사례다.

작은 폐상자 하나를 피켓으로 바꾸고, 가족의 손으로 만든 메시지를 시민들과 나누는 과정은 자원봉사의 본질인 참여와 실천의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앞으로도 가족 단위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보호와 나눔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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