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재가 장애인 205가구에 명절 음식과 식료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따뜻한 돌봄을 실천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승희)은 지난 22일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전 나눔 행사’와 ‘재가 장애인 명절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계가 취약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생활지원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통해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복지관 직원과 후원위원회, 자원봉사단체, 지역 청년단체 등이 직접 참여해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가정까지 전달하면서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돌봄의 현장을 구현했다.
‘사랑의 전 나눔 행사’에서는 육전, 산적꼬치, 부추전 등 총 7종의 모둠전을 봉사자들이 직접 조리해 지역 내 취약계층 장애인 190가구에 전달했다. 명절 음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에 직접 만든 음식을 전달함으로써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명절의 정서적 의미와 이웃 간 온정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
‘재가 장애인 명절지원사업’을 통해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부식품 구입에 부담을 겪는 저소득 재가 장애인 15가구를 선정해 명절 키트를 지원했다.
명절 키트는 떡갈비와 동그랑땡, 사과, 고구마 등 총 28종의 식료품으로 구성해 명절 기간 실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나눔에는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 영천시새마을부녀회, 자연보호 영천시협의회, 한마음회, 은장비봉사단, 영천시여성의용소방대, 한국자유총연맹영천시지회 여성회, 영천시여성자원봉사단, 남부여성의용소방대, 영천시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 영천시남부적십자봉사회, 별빛문화원여성회 등 12개 봉사단체가 참여했다. 여기에 복지관 후원위원회 회원과 영천시청년상우협의회 등 지역사회 구성원까지 힘을 보태면서 모두 48명의 봉사자가 나눔에 동참했다. 후원도 이어졌다. iM동행봉사단과 iM뱅크 영천시청지점(지점장 강구석)은 재가 장애인 명절지원사업을 위해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위원회 역시 계란, 떡, 돼지갈비, 올리브유 등 다양한 식료품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장애인의 풍성한 명절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오승희 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정성을 보태주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단순한 음식과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정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 명절 지원사업은 재가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료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복지기관과 봉사단체, 후원자, 지역사회가 함께 취약계층을 살피는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나눔의 실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재가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복지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