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년연합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천년고찰 은해사에서 관내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내고장 바로알기 은해사 1박 2일 힐링 템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고 듣고 느끼며 우리 고장을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영천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학업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영천시청년연합회는 지역 청년들이 단순히 청년세대의 권익과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주체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지역의 역사·문화와 만나는 특별한 체험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은 은해사 템플스테이 체험과 지역 문화탐방으로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천년고찰 은해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평소 학교와 일상생활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사찰문화와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단순히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영천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을 보다 친숙하게 바라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도 마련됐다.
■ 학업 스트레스 내려놓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문화 체험과 함께 청소년들의 심리적 휴식과 자기성찰에도 초점을 맞췄다. 자연 속에서 진행된 명상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바쁜 일상과 학업에 대한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기에 필요한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을 배우는 교육’과 ‘마음을 돌보는 힐링’이 결합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는 평가다.
■ 지역사회와 청년세대가 함께 만든 청소년 성장의 장이날 행사에는 김병삼 영천시장과 은해사 성로 주지스님도 함께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행사를 마련한 영천시청년연합회의 활동에 관심을 나타냈다. 50여명의 청소년들은 1박 2일 동안 함께 생활하고 체험하며 또래 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영천시청년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 청년단체가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상운 회장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잠시 학업의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동시에 우리 고장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청년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역사자원과 연계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