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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6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 심판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9.18 03:42 수정 2026.09.18 04:24

공정한 토론문화 확산과 시민의 토론 역량 강화…9월 21일까지 35명 선착순
전국토론대회에 심판으로 참가. 심판비도 지급, 향후 100명의 심판양성 기대

영천지역에서 토론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토론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영천시하브루타슬로리딩협회가 주관하고 영천시가 후원하는 ‘2026년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 심판 양성과정’이 오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영천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토론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론 심판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건전한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집기간은 9월 14일부터 21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35명으로 선착순이다. 교육은 9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총 8차시로 운영된다. 교육 장소는 영천시평생학습관 2층 회의실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협회에서는 향후 100명의 심판을 양성해 지역사회에 중재자의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영천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yc.go.kr/edu�)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054-338-0704로 문의하면 된다.


토론은 말싸움이 아니라 ‘생각을 나누는 교육’
하브루타는 질문과 대화를 중심으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사고력을 확장하는 교육 방식이다. 특히 토론 과정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뿐 아니라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근거를 확인하며, 자신의 생각을 수정·발전시키는 능력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이번 심판 양성과정 역시 단순히 토론의 승패를 가리는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공정한 기준으로 토론을 바라보고 참가자의 논리와 소통 과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의미가 있다.

토론 심판은 참가자의 발언 내용뿐 아니라 주장의 근거, 논리적 전개, 반론과 재반론, 상대방에 대한 경청과 소통 등 토론 전반을 균형 있게 살펴야 한다. 따라서 토론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객관적인 판단력, 의사소통 능력, 교육적 관점이 요구된다.

‘토론하는 시민, 함께 성장하는 영천’
이번 교육과정은 특히 영천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 규모 하브루타 토론대회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심판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내 토론 전문 인력이 지속적으로 배출된다면 학생들의 토론교육뿐 아니라 학교와 평생교육 현장, 지역사회 각종 토론 프로그램으로까지 토론문화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토론은 특정 연령이나 세대에만 필요한 교육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는 능력은 학교를 넘어 직장과 가정,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평생학습의 핵심 역량이기 때문이다.

영천시하브루타슬로리딩협회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공정한 토론, 신뢰받는 토론’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의 슬로건인 ‘더 나은 토론 문화를 함께!’라는 문구처럼, 토론을 경쟁의 수단에 머물게 하지 않고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시민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심판양성교육을 받고 심판자격증을 이수한 심판들은 전국대회와 오는 11월 영천에서 진행되는 전국토론대회에 심판으로 참가할 수 있다. 소정의 심판비도 지급된다.

‘2026년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 심판 양성과정’은 35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054-338-07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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