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병삼·한승훈)는 16일 영천시청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명절 키트 지원 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매칭금 기획사업으로 추진됐다. 명절 기간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기 쉽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부담을 겪는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나눔과 돌봄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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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청 전정에서 지난 16일 열린 추석맞이 명절 키트 지원 사업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읍면동 협의체가 직접 발굴한 취약계층 400명지원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400명을 선정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과 밀접하게 접촉하며 생활 현장의 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있는 만큼, 행정기관의 일률적인 지원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위기가구와 복지 취약계층을 찾아내는 지역복지의 중요한 연결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명절키트 역시 이러한 읍면동 단위의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선정함으로써 ‘지역에서 발견하고, 지역에서 연결하고, 지역에서 돌보는’ 민관협력 복지체계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햇반·라면·김·참치캔 등 실생활 중심 식료품 구성지원 대상자에게 전달된 명절키트는 단순한 일회성 선물에 그치지 않도록 실제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키트에는 ▴햇반 ▴라면 ▴김 ▴참치캔 ▴3분요리 ▴소면 ▴참기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식료품이 담겼다.
총 400세트가 마련돼 취약계층 400명에게 전달되며 추석 명절을 홀로 보내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회적 고립 1인가구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가족·이웃과의 관계 단절 등으로 인해 위기 상황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읍면동 협의체를 통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망 형성이 중요하다. 이번 사업은 물품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가 취약계층을 잊지 않고 살피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 민관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지역복지 공동체 강화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민간과 행정이 함께 지역의 복지 문제를 살피는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승훈 민간위원장은 “추석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며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공공위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따뜻한 영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행정기관의 복지서비스와 민간의 자원·봉사 역량을 연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지역복지의 현장 모델로도 주목된다.
▲ ‘일회성 지원’ 넘어 지속적인 이웃 돌봄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은 단순히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지역 내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필요한 대상자에게 연계하는 한편, 복지서비스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찾아내 지속적인 지원체계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복지 욕구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적절한 복지자원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추석맞이 명절키트 지원사업은 400명의 취약계층에게 식료품을 전달하는 물적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가 이웃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명절을 계기로 한 작은 나눔이 고립된 이웃에게는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관심과 민관협력이 지역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