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생활세제 원료 제조 전문기업 ㈜케온솔루션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제조공장을 구축한다. 생산시설 확충과 함께 2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지역 제조업 기반 강화와 고용 창출에도 관심이 모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직무대행 김희석)은 지난 15일 청사 6층 비즈니스룸에서 ㈜케온솔루션, 대구한의대학교와 경산지식산업지구 투자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희석 DGFEZ 청장 직무대행과 박정철 ㈜케온솔루션 대표,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기업·대학 간 협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100억원 투자해 생산시설 신설…2028년까지 사업 추진㈜케온솔루션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4,749㎡ 부지에 약 100억원을 투입해 화장품 및 생활세제 원료 제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 가동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제조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2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설립된 ㈜케온솔루션은 계면활성제 등을 비롯한 화학제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경기도 하남시와 대구광역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약 1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사업의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제조시설을 확보해 향후 사업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가 관련 제조기업의 생산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대학·DGFEZ 연결한 산학협력형 투자이번 MOU의 또 다른 특징은 단순한 공장 신설을 넘어 기업과 대학, 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형 투자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케온솔루션의 사업화와 기술개발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등 대학이 보유한 기업지원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력을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연계함으로써 생산시설 투자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방안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DGFEZ는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경산지식산업지구의 특화산업과 연계 가능한 우수기업 발굴 및 입주기업 지원기관·대학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석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기업의 신규 투자와 대학의 산학협력, DGFEZ의 행정지원이 시너지를 낸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산지식산업지구 특화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지원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케온솔루션의 투자로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화장품·생활세제 원료 분야의 제조 기반이 추가로 확충된다. 10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와 신규 고용, 대학의 기술·인력 지원, DGFEZ의 행정지원이 결합된 이번 협력이 지역 산업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