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영천에 모여 이틀간 뜨거운 셔틀콕 경쟁을 펼쳤다. 제17회 스타영천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영천체육관과 생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을 비롯해 경기, 부산, 대구, 경남 등 전국 9개 시·도에서 총 794팀, 1,800여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영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배드민턴협회(회장 김경수)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을 넘어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픈 대회로 마련됐다. 참가 선수들은 평소 각 지역 클럽과 동호회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코트 위에서 선보이며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연령·수준별 세분화…복식 종목 중심으로 실력 겨뤄대회는 참가 선수들의 연령과 경기 수준을 고려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됐다.
동호인 배드민턴에서 복식은 파트너 간 호흡과 빠른 판단력, 정확한 로테이션, 네트 플레이와 수비 전환 등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특히 수준별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면서 각 팀은 자신들의 실력에 맞는 상대와 맞붙으며 경기력을 겨뤘다.
예선은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팀들이 충분한 경기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본선 토너먼트에서 한 경기 한 경기 승부를 이어갔다.
본선에서는 한 번의 실수가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도 더욱 높아졌다. 참가자들은 랠리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파트너 간 끊임없는 의사소통과 호흡을 바탕으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794팀·1,800여명 참가…전국 동호인 대회로 자리매김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규모 참가 인원이다. 총 794팀, 1,800여명이 참가하면서 영천체육관과 생활체육관은 대회 기간 내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경북 지역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부산, 대구, 경남 등 전국 9개 시·도에서 참가자들이 영천을 찾으면서 지역 간 교류의 장으로서도 의미를 더했다.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경기 수준이 높아질수록 기술과 전술, 체력, 파트너십이 중요해지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동호인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으며 지역별 오픈대회 역시 동호인들에게 자신의 경기력을 확인하고 다른 지역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다.
이번 스타영천 오픈 역시 단순한 승부를 넘어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서로의 기량을 확인하고 교류하는 생활체육 축제로 펼쳐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영천시 “다시 오고 싶은 대회, 다시 찾고 싶은 영천 만들겠다”대회장을 찾은 김병삼 영천시장은 전국에서 영천을 방문한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했다. 김 시장은 “영천을 찾아준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다시 오고 싶은 대회, 다시 찾고 싶은 영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방문과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국 단위 동호인 대회는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과 동행인들의 지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역 체육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및 스포츠 관광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 위한 영천시의 지속적인 지원영천시는 배드민턴을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체육대회의 개최와 참가를 지원하는 한편,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번 제17회 스타영천 오픈 배드민턴대회 역시 이러한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동호인들에게 영천을 알리고 지역 배드민턴 발전과 동호인 간 교류를 확대하는 무대가 됐다.
특히 794팀, 1,800여명이라는 대규모 참가 규모는 스타영천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행사에서 나아가 전국 동호인들이 주목하는 오픈대회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코트에서는 승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의 경기력을 격려하고 정보를 나누며 배드민턴을 매개로 한 교류를 이어갔다.
“승부를 넘어 함께 즐기는 배드민턴”이번 대회가 남긴 가장 큰 의미는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한자리에 모였다는 데 있다. 승패는 코트에서 결정됐지만 대회장을 찾은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는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새로운 선수들과 교류하며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17회째를 맞은 스타영천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앞으로도 참가 규모와 대회 운영의 내실을 함께 높이며 전국 동호인들이 기다리는 대표적인 오픈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국 9개 시·도 794팀, 1,800여명의 동호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영천을 배경으로 펼쳐진 또 하나의 배드민턴 축제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