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행정·사무 분야의 업무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AI 활용 역량을 갖춘 여성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윤미선)는 평생학습관 디지털실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AI활용 행정사무원 양성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6년 센터가 운영하는 직업교육훈련 가운데 마지막 과정이다. 단순한 행정사무 직무교육을 넘어 AI를 실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해 여성 구직자의 직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실무형 인재를 연결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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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평생학습관 디지털실에서 열린 ‘AI 활용 행정사무원 양성과정’ 개강식에서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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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바로 쓰는 능력”교육과정은 AI를 활용한 파워포인트와 엑셀 등 문서·자료 업무를 비롯해 음악 제작 등 다양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이 AI를 단순히 경험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행정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처리 과정과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실무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활용 능력을 여성 구직자의 기존 행정사무 역량과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를 활용해 자료를 정리하고 문서를 작성하며,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제작하는 등 반복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함으로써 변화하는 행정사무 직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에서 끝나지 않는 ‘취업 연결형’ 지원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교육훈련은 교육 자체에 머무르지 않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4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해 총 64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했으며 교육생 개개인의 역량과 취업 희망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취업 상담과 알선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AI활용 행정사무원 양성과정 역시 수료 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교육생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 수요를 바탕으로 구인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수료 이후에도 6개월간 취업 상담과 구인·구직 알선 등 사후관리를 이어간다.
이는 여성 구직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교육 이수나 자격 취득이 아니라 실제 노동시장 진입과 안정적인 직장 적응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대이번 과정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뿐 아니라 지역 기업의 인력 확보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지역 기업이 요구하는 행정·사무 분야의 기본 직무능력에 AI 활용 역량을 더함으로써 현장 적응력이 높은 인재를 배출하고, 기업에는 변화하는 업무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력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윤미선 센터장은 “AI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업무 환경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강화해 교육생들의 취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해 여성들의 취업과 지역 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는 지금, 여성의 경력개발과 재취업 지원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이번 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배우는 교육’에서 ‘취업으로 연결되는 교육’으로 나아가 ‘AI를 활용해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교육’으로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의 방향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