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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새마을금고, 자본적정성 4등급으로 ‘경영개선권고’… 수시공시 사유 발생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9.03 13:41 수정 2026.09.03 13:47

종합평가 3등급에도 자본적정성 취약점 확인
경영개선계획 수립·이행 통해 자본건전성 및 수익성 개선 추진

A새마을금고가 자본적정성 부문에서 4등급을 받으면서 경영개선권고 조치 대상에 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금고는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자본적정성 및 경영건전성 제고를 위한 개선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확보한 A새마을금고의 수시공시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해당 자료는 2026년 8월 7일 현재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경영개선권고에 따른 수시공시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자료에는 A새마을금고가 종합평가등급 3등급을 받았으나 자본적정성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것으로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시행세칙상 관련 규정에 해당해 경영개선권고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감독기준은 금고의 건전경영과 재무상태 등을 감독하기 위한 기준으로, 현재 시행 중인 감독기준은 행정안전부 고시 제2026-26호로 2026년 5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 경영개선 핵심은 ‘자본적정성 확보’
A새마을금고가 제시한 경영개선 조치의 핵심은 자본적정성 개선과 경영효율화다. 공시자료에는 주요 개선방안으로 사무소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계획 수립 및 이행, 경영개선과 건전성 강화를 위한 지점 폐점 및 경비절감, 자기자본 확충 방안으로 자본적정성 평가등급 1등급 상향, 수익증대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경영개선계획 수립 등이 제시됐다.

특히 자료상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 평가등급을 개선하고 지점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병행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 핵심으로 분석된다.

새마을금고 감독체계에서도 자본적정성 등 재무건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경영취약 부문에 대한 조기 대응이 중요한 감독 요소로 다뤄지고 있다. 현행 감독기준 역시 중앙회가 금고의 영업실적과 재무상태 등을 분석해 문제금고 및 경영취약 부문을 조기에 식별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금고 측 “경영효율화 통해 건전성 개선”
A새마을금고는 이번 경영개선 조치가 단순한 비용절감에 그치지 않고 자본적정성 회복과 수익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금고 측은 경영개선의 기대효과로 ▲자본적정성 확보 ▲인력 및 경비 운영 효율화 ▲자본적정성 평가등급 및 자산건전성 항목의 1등급 유지 ▲경비절감을 통한 수익증대 및 전체적인 경영등급 상향 등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의 취약한 자본적정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비용구조를 재정비하고 수익성을 높여 중장기적인 경영건전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 금융소비자 관점에서는 ‘개선계획 이행 여부’가 관건
이번 조치와 관련해 금융소비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경영개선권고 자체보다 향후 개선계획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이행되는지 여부라는 분석이다.

특히 자본적정성은 금융기관이 예상치 못한 손실이나 부실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건전성 지표인 만큼, 자기자본 확충 계획이 실제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또 지점 폐점과 경비절감 등 비용 효율화 조치가 추진될 경우 단기적인 비용 절감뿐 아니라 예금자·회원에 대한 금융서비스의 안정성과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A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서 다른 금고와의 합병에 따른 누적된 어려움이 있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 “경영개선권고, 위기보다 회복 과정에 대한 관리가 중요”
전문가들은 경영개선권고가 내려졌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금고의 경영 전반을 부실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한다.

이번 자료에서도 A새마을금고의 종합평가등급은 3등급인 반면 자본적정성 부문에서 4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전체 경영 상태와 특정 건전성 지표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자기자본 확충 규모 ▲자본적정성 등급 개선 여부 ▲자산건전성 변화 ▲연체율 및 부실채권 관리 ▲수익성 개선 여부 ▲경영개선계획 이행률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새마을금고 감독기준은 경영개선권고뿐 아니라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 및 경영개선계획 제출·평가 등 단계적인 경영개선 체계를 두고 있다.

결국 A새마을금고의 이번 수시공시는 ‘경영위기’라는 단편적인 표현보다는 자본적정성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관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실제 자본 확충과 경영효율화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자본적정성 평가등급이 개선되는지가 이번 경영개선 조치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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