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개장을 앞둔 렛츠런파크 영천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는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 진입도로 구간에 ‘경마공원로’를 새롭게 부여하고, 주요 시설물에는 ‘경마공원로 1’ 도로명주소를 부여·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명 신설은 단순히 길 이름 하나를 바꾸는 행정조치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관광·레저시설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찾기 쉬운 경마공원’…방문객 편의부터 챙긴다영천시는 주민 의견수렴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렛츠런파크 영천의 상징성을 직관적으로 담을 수 있는 ‘경마공원로’를 도로명으로 결정했다.
특히 개장 이후 전국에서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적지까지 쉽고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는 주소정보 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시설물에는 ‘경마공원로 1’ 도로명주소가 부여됐으며 운전자와 방문객들이 경마공원 진입 구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로명판 설치도 완료했다.
도로명주소는 단순한 위치정보를 넘어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결정하고 시설 접근성을 높이는 기초 인프라라는 점에서 향후 렛츠런파크 영천의 운영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명 하나에 담은 ‘지역 성장거점’ 전략영천시가 이번 도로명 신설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렛츠런파크 영천을 단순한 경마시설에 머물게 하지 않고 관광·레저산업과 연계한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과 맞닿아 있다.
렛츠런파크 영천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면 숙박과 음식점, 교통, 쇼핑 등 지역 내 소비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경마공원 개장을 계기로 관련 교통·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방문객이 지역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관광 연계체계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확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말산업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말산업 집적화 구상영천시는 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마공원과 한국마사회 본사가 연계될 경우 말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 유치, 전문인력 및 일자리 창출, 관광객 증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시설을 유치하는 차원을 넘어 경마·승마·말산업을 중심으로 한 연관 산업을 지역에 집적해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결국 ‘경마공원로’라는 도로명은 렛츠런파크 영천으로 향하는 길을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천시가 그리고 있는 새로운 도시 성장축의 출발점을 상징한다는 평가다.
“경마공원 성공 개장,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영천시는 앞으로 렛츠런파크 영천을 중심으로 교통과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방문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주소정보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경마공원과 지역의 관광자원, 말산업 관련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경마공원로와 경마공원로 1 도로명주소는 렛츠런파크 영천을 처음 찾는 방문객도 쉽고 편리하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상징성과 직관성을 고려해 부여했다”며 “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앞두고 영천시가 ‘길’을 정비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업과 관광의 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경마공원이 실제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 말산업 생태계 확대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영천시의 새로운 지역 성장전략의 성패를 가를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