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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외숙 중앙동 새마을부녀회 부회장, 경북 새마을여인봉사대상 ‘대상’ 영예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8.28 16:24 수정 2026.08.28 16:24

시각장애인 후원부터 방범·김장·경로잔치까지
묵묵한 봉사로 지역사회 귀감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을 살피며 봉사의 길을 걸어온 새마을 일꾼이 경북도 새마을여인봉사대상의 최고 영예를 안았다.

영천시 중앙동 새마을부녀회 서외숙 부회장(51)이 지난 2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3회 새마을여인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새마을여인봉사대상은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생명·평화·공동체운동 실천에 앞장서 온 새마을 가족 가운데 봉사와 나눔의 공적이 뛰어난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여성 새마을지도자들에게 주어지는 뜻깊은 상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


서외숙 부회장의 봉사 여정은 화려한 이력보다 ‘꾸준함’이라는 말로 설명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 그는 시각장애인 후원회에서 20년간 지속적으로 봉사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곁을 지켜왔다. 여기에 지역의 안전을 위한 방범 봉사,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등 크고 작은 지역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자신이 가진 시간과 힘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봉사활동을 함께하는 회원들과의 화합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중앙동 새마을부녀회 총무와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고 부녀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뒷받침하며 지역사회 봉사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서 부회장이 걸어온 봉사의 길에는 거창한 수식어보다 일상의 작은 실천이 자리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하게 지나칠 수 있는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한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일이 오랜 시간 반복되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로 쌓여온 것이다.

이번 대상 수상 역시 그러한 꾸준한 실천에 대한 지역사회의 평가이자 격려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서외숙 부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그동안 함께 봉사해 온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응원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큰 영예를 안은 만큼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께 활동해 온 박희자 중앙동 새마을부녀회 회장도 “서외숙 부회장님의 대상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중앙동 새마을부녀회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외숙 부회장의 이번 수상은 한 명의 봉사자에게 주어진 상을 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온 수많은 새마을 가족들에게도 의미 있는 격려가 되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이어온 봉사는 봉사가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삶의 방식임을 보여준다.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실천,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려는 노력. 서외숙 부회장이 걸어온 20여년의 봉사에는 새마을운동이 지향하는 생명·평화·공동체의 가치와 나눔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중앙동 새마을부녀회의 봉사활동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사람의 꾸준한 실천이 동료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시 지역사회를 위한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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