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영천교육지원청과 영천시는 지난 25일 영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영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신봉자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해 영천시의회 관계자,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대표, 초·중등 교장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진단하고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논의 안건은 ▲영천문화예술생태체험센터 프로그램 운영 협조 ▲영천영어교육지원센터 및 영천다문화이중언어교육센터 운영 협조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추진 ▲2027년 영천시 교육경비보조금 등 지원사업 프로그램 보완 등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역이 보유한 교육·문화·생태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영어교육과 다문화·이중언어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와 관련해서는 영천만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단순한 사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교육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향이다.
2027년 교육경비보조금 등 지원사업 역시 학교 현장의 의견과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교육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행정의 협력 범위를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지역 교육자원의 공동 활용과 교육과정 연계, 미래형 교육모델 발굴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봉자 교육장은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삼 시장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환경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영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천교육지원청과 영천시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교육 현안에 대한 상시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지자체·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지역 교육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학생의 성장과 지역의 미래가 선순환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영천의 교육행정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어떤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