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 경북 영천시 완산동 금호강에서 차량이 물에 빠지는 수난사고가 발생했으나, 차량 위로 올라온 50대 여성이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분께 “차량이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물에 빠진 차량과 차량 위에 올라와 있던 50대 여성 A씨를 확인하고 수난구조장비를 활용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A씨는 오전 5시 34분께 구조가 완료됐으며, 다행히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돼 귀가 조치됐다. 이번 사고 현장에는 소방차량 등 8대와 소방대원 24명이 투입돼 수난사고에 대응했다.
소방 관계자는 “수난사고 발생 시 당황해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기보다 즉시 119에 신고하고 가능한 경우 안전한 위치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수면 아래 지형이나 수심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하천과 저수지 주변 차량 운행 및 접근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사고는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지만, 차량이 하천으로 추락할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차량 내부로 물이 유입될 수 있어 신속한 신고와 전문 구조대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