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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8.22 14:50 수정 2026.08.22 14:50

지역 특성 반영한 인구감소 대응 전략 마련
생활인구 활성화·정주 여건 개선 방안 논의

영천시가 인구감소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병기 부시장과 김상호 시의원을 비롯해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한 용역의 추진 상황과 주요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날 영천시의 인구구조와 지역 여건, 인구감소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단순한 등록인구 증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지역을 방문하고 머무르는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등 영천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대응 방안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보고회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영천의 산업·정주·생활환경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개별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해 정책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영천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해 최종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향후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단순히 등록인구를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우리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인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 기본계획은 영천시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정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부서별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의 정주성과 생활 매력도를 높이는 중장기 정책 로드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일자리·주거·생활서비스·지역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 사람의 연결을 강화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착으로 이어지게 하는 정책적 접근이 요구된다.

영천시는 향후 각계각층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구체화해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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