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조한웅)는 18일 센터 교육실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은 폭염 대응 물품을 지역 봉사단체에 전달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전달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곳곳의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폭염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수칙을 알리는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활동으로 마련됐다.
이날 영천여성의용소방대, 영천시출동재난지킴이봉사단, 고궁봉사단, 아름다운봉사회, 징검다리봉사단, 부부좋아해자원봉사단 등 6개 봉사단체에 쿨링타올 400개, 쿨링스프레이 100개, 포도당캔디 1,500정이 전달됐다.
물품을 전달받은 봉사단체들은 각 단체의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경로당과 폭염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예방 물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와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한다.
특히 이번 활동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자원봉사자들이 폭염 취약계층과 직접 만나 안부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기후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돌봄이 중요해지는 만큼 자원봉사자의 생활밀착형 활동이 지역 안전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한웅 소장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6개 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되는 물품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재난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봉사단체와의 촘촘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재난·재해 예방,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과 돌봄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폭염 대응 활동은 한여름의 더위를 식히는 물품 전달을 넘어 자원봉사자가 먼저 이웃을 살피고 지역의 안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밀착형 자원봉사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