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중학교(교장 박철수)가 학생들의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급별 맞춤형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영천중학교는 지난 14일 2~3교시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로뎀성폭력상담소 소속 전문강사 12명이 참여해 각 학급 교실에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소규모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당 집합교육이나 방송을 통한 일괄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급별로 전문강사가 배치되면서 학생들은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육에 참여하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성폭력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교육에서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성폭력과 성매매의 개념 및 예방 방법을 비롯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과 예방 수칙 등을 폭넓게 다뤘다.
특히 온라인과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범죄 상황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방교육이 이뤄졌다.
또 강사와 학생 간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한 쌍방향 소통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강한 성태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서로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교실에서 강사 선생님과 직접 대화하고 질문할 수 있어 더욱 집중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며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철수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예방교육이 학생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참여와 소통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맞춤형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한편,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