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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교육 현장과 머리 맞대고 지역 교육의 미래 논의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8.20 10:40 수정 2026.08.20 10:40

학교·학부모·교육지원청 한자리에
교육지원과 인재양성 방향 논의

영천시가 지역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육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영천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천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관내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회장협의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지역 교육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과 교육기관, 학교 및 학부모 등 지역의 주요 교육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단순한 현안 전달을 넘어 지역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교육지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영천 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효율적인 교육경비 지원 및 장학사업 운영 방향,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원의 향후 운영 방향 등 주요 교육 현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기존 교육지원 사업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지면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지원 체계 구축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다.

이번 자리는 특히 행정기관이 교육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와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소통 행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교육 여건을 면밀히 살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조성과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현재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을 비롯해 영천시 장학회 운영과 장학사업 지원 등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영천시의 교육지원 정책이 재정적 지원을 넘어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정책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 소멸과 인구감소 시대에 교육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의 정주 여건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영천시가 학교와 학부모,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면 이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도시 영천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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