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이 경북 영천에 모였다. ‘2026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및 무도대회’가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영천체육관에서 열리며 전국 태권도 꿈나무들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찰청과 경북태권도협회, 영천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부 선수들과 일반부 무도대회 참가자 등 3,15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1차 선발전 이후 열리는 전국 규모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차세대 태권도 스타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영천에서 5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 선수들이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펼친다. 각 부문은 10~11개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한 번의 승부마다 메달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개인전 성적과 함께 체급별 메달 집계를 통해 팀 단위 경쟁력까지 평가한다는 점이다. 선수 개인의 기량은 물론 소속팀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팀워크와 경기력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대회 후반부에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된다.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경찰청 경력경쟁채용시험 무도대회’에서는 경찰을 꿈꾸는 선수들이 태권도와 무도 실력을 겨루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단순한 경기의 의미를 넘어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도전의 무대가 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영천체육관에는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지도자, 가족,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태권도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전국의 강자들과 맞붙으며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고 지도자들에게는 미래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발굴하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전국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땀 흘려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대회 기간 영천에 머무는 동안 지역의 관광명소와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천에서 시작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연 누가 자신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며 차세대 태권도 스타로 도약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