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이 지역사회를 잇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됐다. 대구경북시도민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조동희)는 지난달 31일 영천시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제53회 행복나눔 음악회를 개최하며 지역 어르신과 영천경우회 회원 등 390여 명에게 감동과 웃음이 함께하는 문화 나눔의 시간을 선사했다.
행복나눔 음악회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행복을 높이고 기부와 봉사를 함께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천 공연은 김일홍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장과 최종해 영천경우회장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영천에서는 올해로 일곱 번째 개최되면서 지역사회 대표 문화복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삼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이춘우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영천시의원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으며 남상석 공군전우회장과 박준호 육·해·공군·해병대 대령연합회 사무총장 등도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가 고향인 박경환 예비역 대령은 고향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또한 소프라노 이옥주는 "아버지의 고향이 영천 신령"이라고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환영을 받으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조동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복나눔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어르신들께 웃음과 희망,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가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조 위원장은 영천시노인회에 지정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제이원케이폴 조용우 대표를 대신해 고향사랑기부금 150만원도 함께 기탁하는 등 공연과 나눔이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박은희 단장과 배은지 부단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시도민사회공헌위원회 문화예술단이 가요와 성악,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봉사단원들은 객석으로 내려가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소통했고 공연장은 웃음과 박수, 환호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장으로 이어졌다.
행복나눔 음악회는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대 간 공감과 지역사회 연대를 이끌어내는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시도민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 곳곳을 찾아 행복나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문화복지 실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그리고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조동희 위원장은 "진정한 사회공헌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웃고, 함께 나누며,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