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화재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영천의 한 사찰 부속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1동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15분께 영천시 완산동의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인명 검색과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약 28분 만인 오후 4시 4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는 사찰 내 목조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인적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불로 목조 컬러강판 구조 건물 1동(약 2평)이 모두 타고 불상 등 불교용품이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건물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목조 건축물이 밀집한 종교시설은 화재 발생 시 불길이 빠르게 번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신속한 출동과 진화 작업으로 화재가 주변 건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