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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지역 미래 걸린 `투트랙 특별위원회` 출범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7.29 16:31 수정 2026.07.29 16:31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제2탄약창 이전 추진
지역 현안 해결 위한 의회 역할 강화

영천시의회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오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특별위원회 2개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단순한 결의 수준을 넘어 의회가 정책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는 29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특별위원회'와 '제2탄약창(2·3지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각의 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영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현안을 의회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발전의 기반 마련에 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특별위원회는 영천이 보유한 말산업특구와 승마·조련·경마 등 전국적인 말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본사 이전의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유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됐다.

특별위원회는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회 차원의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영천시의회는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가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말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집적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출범한 제2탄약창(2·3지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는 군사시설로 인해 장기간 제한받아 온 지역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시민 재산권 보호와 도시 공간의 효율적 활용,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이전 방안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2탄약창 이전 문제는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특별위원회가 향후 정부와 군 당국을 상대로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특별위원회 구성에 따라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특별위원회는 김상호 의원이 위원장, 김명희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제2탄약창(2·3지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는 윤영한 의원이 위원장, 배수예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하기태 의장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와 제2탄약창 이전은 영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현안"이라며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 출범은 영천시의회가 집행부 정책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추진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특별위원회가 대정부 건의와 관계기관 협의,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지역사회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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