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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한국마사회 유치`·`제2탄약창 이전` 투트랙 승부수…제253회 임시회 폐회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7.29 16:01 수정 2026.07.29 16:01

특별위원회 2개 동시 출범…지역 현안 해결 위한 의회 대응 본격화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 총력

영천시의회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와 제2탄약창 이전이라는 지역 최대 현안을 전담할 특별위원회를 잇달아 출범시키며 정책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의회는 29일 제253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하고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와 제2탄약창(2·3지역) 이전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관련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는 단순한 안건 처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 전략과 국가 정책을 연계하는 의회의 역할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특별위원회'와 '제2탄약창(2·3지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의결됐다.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특별위원회는 김상호 의원이 위원장, 김명희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공공기관 제2차 이전 계획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2탄약창(2·3지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는 윤영한 의원이 위원장, 배수예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돼 군사시설 이전과 군사보호구역 규제 완화 등 장기 현안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위원회 출범은 단순한 상징적 조직 구성을 넘어 의회 차원의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영천시의회는 이날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촉구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오는 9월 개장을 앞둔 렛츠런파크 영천과 말산업 기반, 교통 접근성 등 지역 인프라를 고려할 때 영천이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제2차 이전 계획에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을 적극 반영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말산업 육성이라는 정책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영천시의회는 본사 유치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모든 의정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을 둘러싼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이갑균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의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낙후지역 개발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최순례 의원은 제2탄약창 2·3지역 이전과 군사보호구역 전면 해제를 촉구했다.

이어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오수관로 관련 정비대책'에 대한 집행부 보고도 청취했다.

하기태 의장은 회기를 마무리하며 "시정 주요 업무보고와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한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채택한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촉구 결의안은 영천시의회의 공식적인 약속이자 대외적 선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마사회 본사가 영천에 유치되는 날까지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과 제2탄약창 이전이라는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 영천시의회가 특별위원회 구성과 결의안 채택을 통해 대응 체계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도 지역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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