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대한민국 공공기관 소셜미디어 운영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한 '소셜아이어워드(i-AWARD) 2026'에서 기초자치단체 시 부문 인스타그램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국내 최고의 디지털 서비스 평가 시상식인 '아이어워드(i-AWARD)'의 소셜미디어 분야로 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등 SNS 플랫폼의 콘텐츠 경쟁력과 사용자 경험, 서비스 품질, 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4,000여명의 인터넷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심사에 참여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운영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팔로워 수나 게시물 수가 아닌 시민과의 실질적인 소통과 지역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콘텐츠 경쟁력이 높이 평가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역의 이야기를 콘텐츠로…'영천다움'을 담아낸 SNS영천시 공식 인스타그램은 행정 소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공공기관 SNS의 틀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집중해 왔다.
대표적으로 ▲별빛축제와 와인축제 등 지역 축제 ▲보현산과 은해사 등 관광명소 ▲한약재와 포도, 복숭아 등 지역 특산품 ▲생활밀착형 행정정보 ▲청년 및 복지정책 등을 카드뉴스와 릴스(Reels), 숏폼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만이 가진 고유한 자원을 감각적인 콘텐츠로 재해석하면서 영천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시민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SNS 운영영천시 SNS의 또 다른 강점은 시민 참여형 콘텐츠 운영이다. 시는 시민 기자단인 '새영천 알림이단'을 운영하며 시민의 시각에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행정 중심의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이 직접 지역 이야기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소통 체계를 구축했다.
또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 운영하며 연령별 이용 특성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7월 초 기준 영천시 공식 인스타그램은 약 1만6천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콘텐츠 품질 향상과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높은 참여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인정한 '지역 브랜드 콘텐츠'평가위원단은 심사평을 통해 "영천의 특산품과 관광지 등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도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구축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단순한 SNS 운영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마케팅과 시민 소통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 간 도시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SNS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홍보는 물론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핵심 소통 창구로 자리하고 있다. 영천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와 시민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전국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SNS 만들겠다"김병삼 영천시장은 "3년 연속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 수상은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영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영천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는 단기간의 이벤트성 운영이 아닌 꾸준한 콘텐츠 기획과 시민 중심의 디지털 소통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SNS 환경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