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승희)은 지난 15일 '2026년 장애인식개선 4컷 그림·포스터·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장애와 공존의 가치를 담아낸 우수 작품들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 청소년들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지난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영천지역 초·중·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4컷 그림 35점, 포스터 124점, 글짓기 75점 등 총 234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응모작은 작품 규격과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 외부 전문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5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학생들은 장애를 '도움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메시지를 다양한 예술적 표현으로 담아내며 장애인식개선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병삼 영천시장과 신봉자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수상 학생과 학부모, 학교별 담당교사 등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행사장에는 수상작 전시가 함께 마련돼 참석자들이 학생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글짓기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 낭독도 이어져 장애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글짓기 부문 대상(영천시장상)은 정윤서 학생이 수상했으며 4컷 그림과 포스터 부문에서도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돼 각각 시상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7년간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인식개선 교육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학생들이 직접 장애를 주제로 고민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장애인식개선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승희 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삼 시장은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이 학생들의 따뜻한 시선과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와 함께 응원을 보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식개선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역사회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