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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제10대 의회 첫 정례간담회 개최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7.10 17:06 수정 2026.07.10 17:06

야사지구·808번 노선 등 지역 현안 집중 점검
하기태 의장 "집행부와 긴밀한 소통으로 시민 삶의 질 높이는 의정 펼칠 것"
학교복합시설·공공체육시설·인구정책·교통대책 등 8개 안건 논의
의원들 "사업 추진력과 행정 컨트롤 강화" 주문

영천시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 이후 첫 정례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본격적인 정책 중심 의정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는 10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의원 정례간담회를 개최하고 집행부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사업 추진상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체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장과 전문위원,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집행부 7개 부서가 총 8건의 주요 안건을 보고했다.

보고 안건은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추진 현황 ▲금호읍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 현황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추진 현황 ▲대구 시내버스 808번 노선 운행 관련 추진 상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현안들로 구성됐다.

"생활 SOC 사업은 주민 의견이 우선"
의원들은 특히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과 금호읍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이 교육·문화·체육 서비스를 동시에 확충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사회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야 하며, 공공체육시설 역시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원들은 "시설 건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시가 적극 컨트롤해야"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현안 가운데 하나는 장기간 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었다. 의원들은 "야사지구 개발은 영천시 중심 생활권의 미래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영천시가 보다 적극적인 관리와 조정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기반시설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의원들은 야사택지지구 내 국민체육센터 준공 이전 오수처리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못했던 점을 지적하며 오수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향후 추진 결과를 의회에 보고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 도시개발 과정에서 기반시설과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808번 노선 중단…"영천경마공원 개장 대비 교통대책 마련해야"
최근 운행이 중단된 대구 시내버스 808번 노선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의원들은 노선 중단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대구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향후 영천경마공원 개장으로 대규모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교통체계를 재점검하고 대체 노선 확보와 광역교통 연계 강화 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시민들의 교통권은 행정이 반드시 보장해야 할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라며 광역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인구정책도 점검…"실효성 있는 지원 필요"
이와 함께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의원들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 확대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인구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기태 의장,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 중심 의정 구현"
하기태 의장은 "제10대 영천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린 정례간담회는 시정의 주요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의회와 집행기관이 함께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는 현장 중심 의정을 펼치는 한편,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첫 정례간담회는 단순한 현안 보고를 넘어 생활 SOC 확충, 도시개발, 교통, 인구정책 등 영천시의 중장기 발전과 직결되는 주요 정책을 의회가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주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영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정례간담회를 통해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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