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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북안면 화물차 적재함 화재… 자체 진화 중 60대 남성 중상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7.10 10:29 수정 2026.07.10 10:29

경북 영천시 북안면에서 지난 9일 오전 화물차 적재함에서 발생한 화재를 운전자가 자체 진화하던 중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경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에서 2021년식 포터 화물차 적재함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를 발견한 관계자는 소방대 도착 전 자체적으로 진화를 시도했으며, 오전 6시 47분경 불길은 진화됐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그러나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신체 우측 부위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의료지도를 바탕으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인명검색과 함께 잔불 확인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화재로 화물차 적재함 일부와 적재돼 있던 예초기 등 물품이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차량 본체는 부분 소손에 그쳤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차량 적재함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화재는 초기 진화도 중요하지만 화염이 급격히 확대되거나 연료·가연물이 있는 경우에는 무리한 자체 진화보다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화상 위험이 큰 만큼 소화기 사용 시에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개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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