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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신중년 잇는 영천시… ˝경험 살리고, 기업은 웃음˝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7.09 11:06 수정 2026.07.09 11:06

30개 사업장 선정, 신중년 32명 채용 지원
인건비 월 최대 70만원, 10개월 지원

경북 영천시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신중년의 안정적인 재취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2026년 신중년 고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천시는 지난 6일 '2026년 신중년 고용지원사업' 참여기업 30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신중년 32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4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 신중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인난과 인건비 부담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중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영천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장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채용 인력 1명당 월 최대 7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10개월간 지원해 기업의 고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영천시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접수된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요건과 적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뒤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를 통해 총 32명의 신중년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될 전망이다.

최근 지역 산업현장에서는 숙련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반면, 은퇴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신중년층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경력과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연령 등을 이유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영천시는 이러한 고용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 산업현장에 연결하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숙련 인력을 확보하고 신중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형 고용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36개 기업에서 신중년 40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하며 지역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신중년 재취업 확대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올해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신중년은 오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의 소중한 인적 자원"이라며 "해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중년 고용지원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신중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발굴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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