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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 9월 개장 앞두고 최종 리허설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7.07 15:41 수정 2026.07.07 15:42

18·25일 실전형 모의경주 실시
경주 운영 전 과정 종합 점검
지역 관광·레저산업 활성화 기대

경북 영천시가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둔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종 현장 점검에 나선다.

영천시는 7일 영천경마공원이 이달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실전형 모의경주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경주는 정식 개장을 앞둔 마지막 리허설로 실제 경주와 동일한 운영 환경을 구현해 시설과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렛츠런파크 영천 전경

모의경주는 양일 모두 하루 3경주씩 총 6경주가 진행된다. 경주마 수송과 출전 준비, 전산 운영, 심판 판정, 결승 순위 확정 등 경마 운영 전 과정을 실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해 개장 전 발생 가능한 변수와 운영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출전 경주마는 당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영천경마공원으로 이동해 신규 마사에서 출전 준비를 마친 뒤 경주로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모의경주에 참가한다. 모든 일정이 종료된 이후에는 다시 부산경남으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실제 경주일과 동일한 이동 및 운영 체계를 검증하게 된다.

렛츠런파크 영천 관람대

이번 모의경주는 단순한 시범행사가 아니라 경주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 리허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주마 수송 체계와 마사 운영, 경주로 상태, 심판 운영, 전산 시스템, 안전관리 체계 등 모든 요소를 실전 수준으로 점검함으로써 정식 개장 이후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9월 문을 여는 영천경마공원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원 약 144만㎡(약 44만 평) 부지에 조성됐다. 공원 내에는 약 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 관람대가 들어서며 관람대와 경주로의 거리를 최소화한 설계를 적용해 관람객들이 경주의 박진감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영천경마공원은 단순한 경마시설을 넘어 관광과 레저,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장 이후에는 방문객 증가에 따른 숙박·외식·교통 등 연관 산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이번 모의경주를 통해 시설과 운영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안전성을 최종 확인한 뒤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모의경주는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며 "영천경마공원이 영천을 대표하는 복합 관광 명소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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