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둔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종 현장 점검에 나선다.
영천시는 7일 영천경마공원이 이달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실전형 모의경주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경주는 정식 개장을 앞둔 마지막 리허설로 실제 경주와 동일한 운영 환경을 구현해 시설과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의경주는 양일 모두 하루 3경주씩 총 6경주가 진행된다. 경주마 수송과 출전 준비, 전산 운영, 심판 판정, 결승 순위 확정 등 경마 운영 전 과정을 실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해 개장 전 발생 가능한 변수와 운영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출전 경주마는 당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영천경마공원으로 이동해 신규 마사에서 출전 준비를 마친 뒤 경주로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모의경주에 참가한다. 모든 일정이 종료된 이후에는 다시 부산경남으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실제 경주일과 동일한 이동 및 운영 체계를 검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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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렛츠런파크 영천 관람대 |
이번 모의경주는 단순한 시범행사가 아니라 경주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종합 리허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주마 수송 체계와 마사 운영, 경주로 상태, 심판 운영, 전산 시스템, 안전관리 체계 등 모든 요소를 실전 수준으로 점검함으로써 정식 개장 이후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9월 문을 여는 영천경마공원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원 약 144만㎡(약 44만 평) 부지에 조성됐다. 공원 내에는 약 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 관람대가 들어서며 관람대와 경주로의 거리를 최소화한 설계를 적용해 관람객들이 경주의 박진감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영천경마공원은 단순한 경마시설을 넘어 관광과 레저,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장 이후에는 방문객 증가에 따른 숙박·외식·교통 등 연관 산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이번 모의경주를 통해 시설과 운영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안전성을 최종 확인한 뒤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모의경주는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며 "영천경마공원이 영천을 대표하는 복합 관광 명소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