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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영천시의회 출범…하기태 의장·권기한 부의장 선출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7.02 10:42 수정 2026.07.02 10:45

"소통·청렴·생산적 의회" 선언
제252회 임시회 개회…전반기 의장단 구성 완료
충혼탑 참배로 첫 일정 시작
3일 상임위원회 구성 후 본격 의정활동

제10대 영천시의회가 지난 1일 제252회 임시회(최초 집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며 향후 4년간의 의정활동을 공식 시작했다.

영천시의회는 이날 오전 전체 의원들이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의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제10대 영천시의회  개우너식 직후 영천시의회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조상임, 윤영한, 이영우, 이갑균, 배수예, 권기한, 하기태, 조창호, 김명희, 김형락, 김상호, 최순례 의원)

이어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결과, 하기태 의원이 제10대 영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권기한 의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제10대 의회는 원 구성을 위한 첫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 운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오후에는 개원식을 열고 제10대 영천시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개원식에는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의장단 선출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협력과 상생을 다짐했다.


개원사에서 하기태 의장은 시민의 선택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하며 향후 의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하기태 의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소중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의 4년 동안 시민의 대변자로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10대 영천시의회의 핵심 의정 방향으로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하는 의회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를 돌아보는 청렴한 의회 ▲끊임없는 연구와 정책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제시했다.

특히 하기태 의장은 지방의회의 본질적 역할인 집행부 견제와 협력의 균형도 강조했다. 그는 "집행부와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건전한 견제와 협력을 이어가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0대 영천시의회 출범은 민선 지방자치가 성숙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중심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영천시는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발전, 산업단지 활성화, 인구 감소 대응,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회복 등 다양한 현안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제10대 의회가 집행부와의 협력은 물론 정책 검증과 예산 심의, 행정 감시 기능을 얼마나 충실히 수행할지가 향후 의정활동의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의회는 오는 3일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친 뒤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성되는 상임위원회는 집행부의 주요 정책과 예산 추진 방향을 점검하는 첫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10대 영천시의회는 앞으로 4년 동안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 있는 지방의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첫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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