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김병삼 영천시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민선9기 영천시정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김 시장은 '우리 삶의 이름은 영천입니다'를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민의 삶을 모든 정책의 출발점이자 최종 목표로 삼는 생활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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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삼 시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영천시는 이날 영천시민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영천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존 취임식의 형식적 절차를 최소화하는 대신 시민과의 소통에 무게를 두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바라는 시정의 모습을 담은 '시민의 바람' 영상이 상영돼 민선9기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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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삼 시장이 취임사를 밝히며 시정 구현입장을 밝히고 있다. |
김병삼 시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한 사람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희망을 담고 영천의 미래를 함께 약속하는 자리"라며 "시민의 삶이 영천의 경쟁력이고 시민의 행복이 곧 영천의 미래라는 신념 아래 모든 정책 결정의 기준을 시민의 삶에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장실보다 현장을, 보고서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다"고 강조하며 현장 행정과 소통 행정을 민선9기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이는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행정 편의보다 시민 체감도를 우선하는 수요자 중심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김 시장이 제시한 시정 철학은 경제성장 중심의 행정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삶의 질을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 지방정부가 직면한 복합적 과제를 시민 중심 행정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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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삼 시장이 사무 인계 인수서에 서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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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행정의 성과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시민 행복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정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산업·교통·관광 연계한 성장 기반 구축김 시장은 영천이 보유한 도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산업기반, 풍부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지역 성장을 이끌겠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투자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활력 있는 영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투자 확대, 청년 정주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지역발전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구 유출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취임 첫날부터 현장 중심 시정 행보김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언론인과의 취임 인사를 비롯해 신녕농협 마늘경매 초매식, 영천시의회 개원식 등에 잇달아 참석하며 취임 첫날부터 현장 중심의 시정 행보를 이어갔다. 이는 지역 농업과 민생경제, 의회와의 협치 등 시정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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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삼 영천시장이 충혼탑에서 참배하면서 헌화하고 있다. |
민선9기, 시민 체감형 행정 성과가 관건민선9기 영천시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대응,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청년 유입 확대, 생활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안고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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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삼 시장과 간부 공무원, 시의원들이 충혼탑에서 묵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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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삼 시장이 제시한 '우리 삶의 이름은 영천'이라는 시정 비전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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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삼 시장과 간부 공무원, 시의원들이 충혼탑 참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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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민선9기 영천시정의 성패는 현장 중심 행정과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실행력, 그리고 산업과 정주환경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델 구축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