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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 하반기 본격 가동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6.24 14:15 수정 2026.06.24 14:15

토지행정 서비스의 현장화로 행정 사각지대 해소

영천시가 주민 생활 속 불편 해소와 행정 접근성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를 하반기에도 본격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토지행정 서비스를 강화한다.

영천시 지적정보과는 지난 6월 17일 임고면 삼매3리 노인정을 방문해 지적·농지·세무 분야 상담을 실시하며 하반기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현장 상담은 고령자와 교통약자 등 행정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토지 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처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는 행정기관을 방문해야만 해결할 수 있었던 토지 관련 민원을 공무원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상담하는 맞춤형 토지행정 서비스다.
 

지적행정은 물론 농지,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 제도는 단순한 민원 상담을 넘어 주민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관련 부서와 연계하는 현장행정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 운영 과정에서는 하천 정비와 배수로 개선 등 생활 인프라와 관련된 주민 건의 사항이 현장에서 접수됐으며, 관련 부서와의 신속한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이 이뤄졌다.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총 10개 마을을 순회하며 14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는 주민 수요에 기반한 현장행정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장 상담에 참여한 임고면 삼매3리 주민들은 농지 전수조사 대상 여부와 보존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토지 이용 방법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담당 공무원에게 직접 문의하고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고령 주민들의 경우 행정기관 방문 부담 없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천시는 하반기에도 매월 2~3회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지적민원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시정 홍보와 주민 의견 수렴을 병행해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구경승 지적정보과장은 “현장행정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있는 곳으로 먼저 찾아가 생활 속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의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는 고령화와 지역 간 접근성 격차로 발생하는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중심의 토지행정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현장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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