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재난안전지킴이봉사단이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현장 복구 지원에 나섰다. 재난안전지킴이봉사단은 지난 9일 경북 영천시 임고면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가구를 방문해 화재 잔해물 수거와 환경정비 등 긴급 복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전기 누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으나 주택 주변에는 불에 탄 생활용품과 건축 잔해, 각종 폐기물이 대량으로 남아 있어 피해 주민이 자체적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재난안전지킴이봉사단은 피해 가구의 요청을 받고 현장에 투입돼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재로 발생한 폐기물과 잔해물을 수거하고 주택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화재 피해 현장의 경우 잔존 폐기물과 파손된 구조물,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이 2차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신속한 정리와 환경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봉사단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미화 차원을 넘어 피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지역사회의 재난 회복력 향상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기후변화와 노후 전기시설 증가 등으로 화재를 비롯한 생활밀착형 재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재난 발생 이후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재난안전지킴이봉사단은 평상시 재난 대응 교육과 안전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태풍·집중호우·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조한웅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재난안전지킴이봉사단의 따뜻한 봉사활동이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과 자원봉사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안전지킴이봉사단을 중심으로 복구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