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봉사의 가치를 실천해 온 영천로타리클럽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조성한 ‘카페모람 2호점’을 영천시니어클럽에 기증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천로타리클럽(회장 박동환)은 지난 10일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카페모람 2호점’ 사업장 기증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보조금 사업을 통해 조성한 시설을 영천시니어클럽에 공식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삼 영천시장 당선자와 최정애 영천시 부시장, 공명식 국제로타리 3630지구 총재를 비롯한 로타리 지도자들과 회원, 지역사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사업은 국제로타리 글로벌 보조금 13만8천 달러(한화 약 2억 원)를 투입해 추진됐다.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립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카페모람 2호점에는 선발된 어르신 16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사전 직무교육과 현장 실습을 거쳐 바리스타 업무와 고객 서비스, 매장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박동환 회장은 “카페모람 2호점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과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봉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어르신 복지 향상과 노인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단순 기부를 넘어선 ‘지속가능한 봉사’영천로타리클럽의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은 일회성 후원에 머물지 않는다. 지역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봉사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클럽은 지난 2019년 지역 최초의 노인일자리형 실버카페 ‘카페모람 1호점’을 영천시니어클럽에 기증하며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을 제시했다. 이후 카페모람 1호점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 카페모람 2호점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동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영천로타리클럽은 이밖에도 2024년 수제쌍화차 전문카페 ‘쌍화별당’을 기증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의 다양화를 추진해 왔다. 또 독거노인 백내장 무료 수술 지원, 저소득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7억원이 넘는 봉사기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지역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 57년 봉사의 역사, 창단 이래 첫 ‘종합대상’ 수상특히 영천로타리클럽은 지난 2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국제로타리 3630지구 2025-26년도 지구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68년 창립된 영천로타리클럽은 올해로 57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 대표 봉사단체다. 수십 년 동안 지역사회 봉사와 국제봉사, 회원 확충, 재단기부, 청소년 육성,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 왔지만, 종합대상 수상은 이번이 창단 이후 처음이다.
종합대상은 단순히 특정 사업의 우수성만을 평가하는 상이 아니다. 클럽의 봉사 실적과 공공성, 회원 참여도, 재단 기여도, 조직 운영 성과는 물론 개별 회원들의 봉사활동과 로타리 발전 기여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지구 최고 권위의 상이다.
따라서 이번 수상은 특정 사업의 성공을 넘어 영천로타리클럽 전체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봉사 정신과 실천력, 그리고 회원들의 헌신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종합대상 수상이 카페모람 사업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봉사 모델 구축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 ‘초아의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미래 등불영천로타리클럽은 지난 57년 동안 로타리의 핵심 가치인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가능한 봉사사업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봉사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카페모람 2호점 기증과 창단 이래 첫 종합대상 수상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다.
영천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어르신 복지 증진, 취약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57년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영천로타리클럽의 발걸음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희망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