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4일 평생학습관 2층 회의실에서 수강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실무활용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2026년 경북도 평생학습형 일자리연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AI 전문 교육기관인 ㈜글로벌리더코리아가 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산업 전반과 교육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AI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내 디지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집 과정에서 정원 40명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시민들의 AI 교육 수요와 디지털 역량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교육과정은 AI 기술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실무 적용, 교육 지도 역량까지 단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강생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총 20차시에 걸쳐 생성형 AI의 개념과 원리, 프롬프트 활용법, 콘텐츠 제작, 업무 자동화, 교육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교육 수료 후 평가시험을 통해 전문성을 검증받게 되며, 출석률 70% 이상과 자격 검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AI 실무활용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AI를 업무와 교육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데이터 기반 인재 양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 역시 단순 교양교육을 넘어 직무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영천시가 추진하는 AI 실무활용지도사 과정 역시 이러한 정책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시민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취·창업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지역 내 교육 강사와 디지털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AI 기술 활용이 행정, 교육,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이 디지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평생학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영천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AI 실무활용지도사 자격증 과정은 개인의 전문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 신산업 분야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시민들의 성장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시는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직업능력 개발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시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AI 실무활용지도사 양성과정 역시 시민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혁신을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