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청소년의 시선으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갈 ‘2026년 청소년참여기구’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영천시는 23일 영천시청소년수련관 바른누리관에서 ‘2026년 청소년참여기구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소년 위원 37명에게 공식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출범한 청소년참여기구는 공개모집과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지역 내 초·중·고·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청소년 관련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제시하며 영천시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청소년 참여 활동의 의미와 역할을 공유하는 오리엔테이션, 기본 소양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서로의 활동 목표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갈 주체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이번 참여기구는 단순 자문 역할을 넘어 실질적인 활동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위원들은 앞으로 청소년 정책 발굴, 청소년 시설 활성화 방안 제안, 생활환경 모니터링, 인식개선 캠페인, 기획 프로젝트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수혜자’가 아닌 ‘정책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 능력과 시민 역량을 키우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소년 위원은 “평소 청소년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직접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친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잘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애 영천시 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도 지역의 소중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원 여러분이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영천시가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지역사회 변화가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영천시 청소년참여기구는 정기회의와 프로젝트 활동, 정책 제안 활동 등을 통해 연중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