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신망정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 결의를 다지는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품격 있는 선거운동으로 반드시 압도적 승리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제 13일간의 공식 선거전이 시작됐다”며 “6월 3일 승리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어야 한다”고 말하며 조직 결집과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빛과 어둠의 세력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 후보는 이날 신망정사거리 아침 유세를 시작으로 영천 시내 주요 거점과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생활밀착형 유세를 이어갔다. 유세 현장에서는 ‘실적 중심 행정’과 ‘초당적 시정 운영’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그는 시민들을 향해 “정치는 화려한 말잔치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결과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중앙정치 논리에 매몰돼 정당의 눈치를 보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이익과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누구든 만나 영천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며 “기호 5번 최기문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최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행정 경험’과 ‘예산 확보 능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중앙정치와 차별화된 지역 실용주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선거 초반부터 조직 동원력과 현장 밀착 행보를 집중 부각하면서 안정론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조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영천시장 선거는 지역 현안 해결 능력과 정치적 협상력을 둘러싼 경쟁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