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청년혁신포럼 이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언은 단순한 선거 지지 차원을 넘어 지역 청년세대가 직접 지방정치의 방향성과 지역 미래 비전에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천청년혁신포럼은 지난 20일 저녁 지역 내 모임을 갖고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기문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포럼 측은 “영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고민한 끝에 최 후보 지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럼 관계자는 이날 지지 선언문을 통해 “최기문 후보는 오랜 기간 영천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온 인물”이라며 “앞으로도 영천을 더욱 위대한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준비된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지역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 후보가 영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어가고 남은 과제를 안정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들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영천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뿐 아니라 지역 대학생들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청년층 내부에서도 지역의 미래와 지방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포럼 측은 평소에도 청년 주도의 지역 발전 논의와 정책 토론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 인구 유출 문제와 지역 정착 기반 마련, 일자리 및 문화환경 개선 등 영천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왔다는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도시의 미래는 결국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며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고 머물 수 있는 영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 청년들 스스로 고민과 논의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선거 시기에만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전략을 고민하는 청년 네트워크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지지 선언 역시 그런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정가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이 지방선거 국면에서 청년층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최근 지방정치에서 청년세대의 참여 확대와 세대 교체 요구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역 청년단체의 공개 지지는 상징성과 정치적 파급력을 동시에 갖는다는 평가다.
영천청년혁신포럼은 현재 이날 참석한 회원 외에도 다수의 청년 회원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 측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기문 후보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문 후보 측은 “지역 청년들의 지지와 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년이 꿈꾸고 정착할 수 있는 영천, 미래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