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수도권 대형 관광 박람회에서 지역 관광자원과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체류형 관광도시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트래블쇼 2026 시즌1’에 참가해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전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메가쇼&트래블쇼’는 전국 지자체와 관광 관련 기관, 여행업계가 참여해 최신 관광 트렌드와 지역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국내 대표 관광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 영천과 청도를 비롯해 전국 150여개 관광기관 및 단체가 참가해 지역별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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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쇼&트래블쇼 2026 시즌 1’에서 운영된 영천시 홍보관 모습 |
영천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영천으로 9경오세요’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역 대표 관광지와 축제, 특산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천년고찰 은해사와 조선시대 대표 서원인 임고서원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은 물론, 최근 지역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신성일기념관을 함께 소개하며 세대별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제안했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것은 단연 참여형 이벤트였다. 영천시는 MZ세대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룰렛 이벤트와 SNS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젊은 층과의 접점을 강화했다. 여기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마늘과자 시식 행사와 영천 와인 시음 프로그램까지 더해 ‘맛과 체험이 결합된 관광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특히 영천 와인은 최근 경북 북부권 와인 관광벨트와 연계해 주목받고 있는 지역 특화 콘텐츠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시음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영천의 농특산물 기반 관광산업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2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홍보에도 집중했다. 보현산 천문과학관과 별빛테마마을을 중심으로 열리는 해당 축제는 국내 대표 별빛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천체관측과 공연, 야간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국내 관광시장이 ‘체험형·체류형 관광’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영천시는 역사문화·천문관광·미식관광을 연계한 복합 관광도시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영천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전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홍보 마케팅과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영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보현산 권역 관광 활성화와 와인·승마·별빛 관광 등 지역 특화 콘텐츠 육성을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관광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