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청년농업인의 스마트농업 기반 수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며 지역 농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영천시는 지난 13일 금호읍 구암리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농업회사법인 ㈜전경의 대추방울토마토 홍콩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수출통합조직 한국토마토수출㈜과 부농종묘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청년농업인의 첫 해외시장 진출을 축하했다.
이번 초도 수출 물량은 대추방울토마토 1파렛트(384kg) 규모로 홍콩 시장에 처음 선적됐다. 영천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총 4차례 추가 수출을 이어갈 계획이며 향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수출의 주인공인 장미애 대표는 식품기업 대상㈜에서 10년간 근무한 뒤 중국에서 농업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귀농한 청년농업인이다. 현재 약 1,800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토마토를 연중 생산·판매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대표는 앞으로 수출 중심의 창농 모델을 구축해 지역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청년농업인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홍콩 초도 수출은 청년농업인의 도전정신과 스마트팜 기술력이 결합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판로 개척과 재배기술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전문기술 교육, 수출 연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