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천시장 선거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후보 등록과 동시에 ‘중단 없는 영천 발전’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생·개발 중심의 선거 프레임 구축에 나섰다.
현직 프리미엄과 사업 연속성을 강조한 최 후보의 행보는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최기문 후보는 14일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난 민선 기간 동안 추진해 온 영천 발전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시민이 체감하는 더 큰 변화와 성과를 만들겠다”며 재선 의지를 공식화했다.
특히 그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정책 실행력과 행정 경험을 부각시키며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화에 집중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성과 중심 안정론’을 기반으로 한 선거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전면에 내세우는 핵심 키워드는 ‘연속성’과 ‘미래 성장’이다. 그는 그동안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영천경마공원 조성 ▲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활성화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청년 정착 지원 정책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해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유치, 문화예술회관 건립, 금호 역세권 복합개발 등 대규모 미래 성장 프로젝트를 잇달아 발표하며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동시에 청년 희망 사다리 정책과 어르신 돌봄·효도 공약 등을 통해 민생·복지 분야까지 정책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 후보의 전략이 단순 개발 공약을 넘어 ‘생활형 성장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산업·교통 인프라 확대와 복지 정책을 병행하면서 중장년층과 청년층을 동시에 겨냥한 복합 선거 전략이라는 평가다.
후보 등록 직후 이어진 현장 행보 역시 이러한 기조를 반영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영천청년상우회 와 함께 무료식사 봉사활동에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민생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선거거는 결국 시민 삶 속으로 들어가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시민과 함께 더 큰 영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천시장 선거는 지역 개발 사업의 지속성과 미래 성장 전략, 민생 체감도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대형 SOC 사업과 신산업 유치 성과에 대한 유권자 평가가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무소속 우애자, 이영우, 김용문. 박규면 후보도 등록을 마치고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선거의 전쟁터로 뛰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