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천시의회 라선거구(임고·고경·자양·화남·화북면)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수환(54) 예비후보가 농촌 위기 극복과 농민 권익 강화를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농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역사회 활동 이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에 직접 반영하는 생활 밀착형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방의회 입성 경쟁이 아닌 농촌 공동체의 존립을 위한 정치적 전환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는 이미 지역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농업·농촌 문제를 더 이상 주변 의제가 아닌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출신인 그는 청년 시절부터 고향에 정착해 영농 활동을 이어왔으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천시연합회에서 사무국장·감사·사업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농업 정책 현장과 행정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화남면 사천2리장을 지내며 주민 생활 민원과 지역 현안을 직접 해결해 온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역사회에서는 그를 두고 “행정보다 현장을 우선 이해하는 생활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예비후보는 향후 의정활동 방향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고령 농업인 지원 확대 ▲청년농 유입 기반 조성 ▲농촌 생활 인프라 개선 ▲주민 참여형 지역정책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촌 소멸 대응과 공동체 회복을 핵심 의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평생 농민으로 살아오며 체득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농민의 땀과 지역 공동체의 가치가 존중받는 영천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예비후보의 출마를 두고 “정당 중심 선거 구도 속에서 농업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후보가 등장했다”는 평가와 함께 농촌 지역 유권자들의 민심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천시의회 라선거구가 전통적으로 농업 기반 생활권 중심의 지역이라는 점에서 김 예비후보가 내세운 ‘농민 대변론’과 현장 정치 이미지가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