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장난감도서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역 아동복지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환경 감수성, 가족 간 정서 교감, 생활 속 놀이문화 조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특히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 가치와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폐건전지 모음 행사’다. 오는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 순환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정에서 사용한 폐건전지 30개를 모아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하면 새 건전지(AA 2개입) 1세트와 20L 종량제 봉투를 제공한다.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가치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생활밀착형 환경교육이라는 평가다.
5월 한 달간 운영되는 ‘매일 방문 이벤트’도 가족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자유놀이실과 장난감 대여·반납, 연령별 프로그램, 셀프 스튜디오 등을 이용하는 회원에게 하루 1회 응모권이 제공되며 누적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반복적인 방문 자체가 자연스러운 놀이 참여와 가족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장난감도서관 2호점에서는 ‘테디버디 포토존 및 편지쓰기 체험’이 운영된다. 곰인형 포토존에서 촬영한 아이 사진은 즉석 인화 서비스로 제공되며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을 기념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쓰기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이 손편지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가족이 행복한 돌봄·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비롯해 연령별 놀이 프로그램과 부모 참여 활동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 친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