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예비후보가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전면에 내세운 민생 공약으로 선거전에 나섰다. 야간 조명과 해충 저감 시설을 중심으로 한 파크골프장 개선 계획을 발표하며 시민 체감형 정책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늘어난 수요, 따라가지 못한 환경”…현실 진단에서 출발최 예비후보는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파크골프 이용 수요에 비해 시설 운영 여건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공약 배경으로 제시했다. 특히 어르신 중심이던 이용층이 전 세대로 확대되면서 시간과 환경 제약에 대한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용자는 늘었지만 운영 시간은 제한적이고 여름철 낮 시간대 이용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야간 조명·해충 저감…이용 환경 ‘질적 개선’ 초점이번 공약의 핵심은 관내 주요 파크골프장에 고효율 LED 야간 조명을 설치해 이용 시간을 저녁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폭염이 지속되는 하절기에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강변 및 녹지 공간에 위치한 시설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포충기, 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 시스템을 함께 도입, 야간 이용 시 발생하는 해충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어르신부터 직장인까지”…생활체육 저변 확대 전략최 예비후보는 파크골프장을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지역 커뮤니티와 건강 관리의 거점 공간으로 규정했다.
그는 “야간 이용 환경이 개선되면 어르신뿐 아니라 퇴근 후 직장인까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이용 시간 분산을 통한 혼잡 완화와 시민 건강 증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개발보다 ‘체감형 정책’…선거 전략으로 주목이번 공약은 대형 인프라 구축보다는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비용 대비 효과가 분명한 현실형 공약”이라는 평가와 함께,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유지비용 및 민원 관리가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히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향후 노후 체육시설 정비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등 추가 공약도 이어갈 계획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