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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보라빛 봄으로 관광객을 부른다

이용기 기자 입력 2026.05.04 19:09 수정 2026.05.04 19:09

‘인증샷 이벤트’로 생활인구 확대

경북 영천시가 봄 관광 시즌을 맞아 감각적인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다시 찾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영천시는 5월 5일부터 15일까지 강변공원 일원 보라유채꽃밭에서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소비하는 이른바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보라유채꽃밭은 독특한 색감과 이색적인 풍경으로 SNS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봄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는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 활용해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행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해 개성 있는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이를 별도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특히 행사 첫날인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영천 봄꽃 나들이’ 프로그램과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봄꽃과 축제가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 콘텐츠로 방문객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단순한 방문을 넘어 가족·친지와 함께 영천의 매력을 체험하고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명소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감성 관광 콘텐츠와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사례로 지방 소도시 관광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봄의 절정을 맞은 지금, 영천은 ‘보라빛 풍경’이라는 강력한 콘텐츠로 여행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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